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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창출

은퇴 후에도 빛나는 당신! 월 140만원 '리조트 알바'부터 'AI 맞선'까지, 일본 시니어들의 활기찬 제2의 인생 엿보기

honasin12 2025. 7. 1. 06:50

안녕하세요, 여행과 성장을 통해 더 나은 삶의 지도를 그리는 노매드 마케터입니다. 많은 분들이 '은퇴 후에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나?'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살아갑니다. 줄어드는 수입에 대한 걱정, 무료한 일상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 모두의 공통된 고민일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웃 나라 일본의 사례를 통해 그 고민이 어떻게 설렘과 기회로 바뀔 수 있는지, 활기 넘치는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당신의 빛나는 내일을 발견하는 힌트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은퇴 후에도 빛나는 당신! 월 140만원 '리조트 알바'부터 'AI 맞선'까지, 일본 시니어들의 활기찬 제2의 인생 엿보기
시니어 일자리

목차

    1. 일하면서 여행을? "리조트 바이트", 새로운 시니어 일자리의 탄생

    은퇴 후 가장 큰 걱정은 단연 '생활비'입니다. 그런데 만약 여행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일본에서는 지금 **'리조트 바이트(リゾートバイト)'**가 시니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조트 바이트'란, 스키장, 온천, 호텔 등 전국의 관광지에서 단기간 근무하는 아르바이트를 말합니다. 가장 큰 매력은 숙식과 공과금이 모두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시간당 1,500엔(약 14,000원) 정도의 괜찮은 보수를 받으면서도 지출은 최소화할 수 있어, 실질적인 수입이 매우 높습니다. 미에현의 한 호텔에서는 객실 청소 담당자에게 월 14만 엔(약 140만 원)의 실수령액을 보장하기도 합니다.

    왜 인기가 있을까요? 일본은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지방 관광업계의 일손 부족이 심각합니다.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자리를 경험 많고 성실한 시니어 인력이 채워주면서, 기업과 퇴직자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새로운 고용 모델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계약 기간도 최소 한 달부터 1년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내 여행 계획에 맞춰 일하고, 오전 근무 후에는 유유자적 온천을 즐기거나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말 그대로 '일석이조'의 삶이 가능해집니다.

     

     

    2. 외로움은 이제 그만! "버스타임 소개팅"과 "AI 맞선"으로 찾는 새로운 인연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사람을 만나 관계를 맺는 것은 어려운 숙제처럼 느껴집니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시니어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이색적인 만남의 장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바로 여행사가 주관하는 **'버스타임 소개팅'**입니다. 평균 연령 62세의 참가자들이 함께 버스를 타고 여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찾는 프로그램입니다. 버스 안에서 프로필을 교환하고 1:1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갑니다. 관광도 즐기고 새로운 친구나 연인도 찾을 수 있어 코로나19 이후 참가자 수가 3~4배나 급증했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AI 맞선' 서비스는 가치관과 성향을 중시하는 시니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AI가 대화 내용과 설문 답변을 분석해 가장 잘 맞는 파트너를 과학적으로 찾아주는 방식입니다. "공원 산책", "야경 감상" 등 가벼운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선하고, 가치관의 일치도를 기반으로 매칭해 주기 때문에 성공률이 월등히 높다고 합니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서 '외로움 해소'와 '새로운 동반자 찾기'에 대한 니즈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기술이 어떻게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사례입니다.

     

     

    3.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유튜버, 기자로 활동하는 일본 시니어들

    "이 나이에 뭘 새로 시작해"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본에는 64세 유튜버 '미미즈 라이프', 74세 인플루언서 '나이토 아사미'처럼 자신의 삶과 지혜를 공유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시니어들이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할머니들이 직접 기사를 쓰고 만드는 **'할머니 신문'**입니다. 패션, 요리, 그리고 수십 년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생 상담까지, 그 어떤 젊은 기자도 흉내 낼 수 없는 깊이 있는 콘텐츠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할머니들은 기자로 활동하며 소득을 얻고, 사회에 참여하며 경제적, 정신적 자립을 동시에 이루고 있습니다. 연간 구독료 5,980엔(약 5만 원)에 발행 부수 3천 부를 기록하며 그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4. 월 100만 원으로 누리는 행복, '절약 노하우'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행복이 꼭 통장 잔고와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에서는 하루 식비와 용돈을 단돈 1,000엔(약 9천 원)으로 정해두고 생활하는 74세 여성의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되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녀는 연금과 소소한 부수입을 합쳐 월 10만 엔(약 100만 원)으로 생활하지만, 누구보다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아끼는 것을 넘어, 절약 자체를 즐기고 그 안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가'에 대한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서울시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올해 개관한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60세 이상 노인 10여 명이 낙상안전지도사 강의를 듣습니다.

    50plus.or.kr

     

    당신의 제2의 인생, 이제는 무엇으로 채우시겠습니까?

    오늘 소개해 드린 일본의 사례들은 '은퇴 후의 삶'이 끝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득한 '시작'임을 보여줍니다. 일과 여행의 결합, 새로운 만남을 향한 용기, 사회에 지혜를 나누는 기쁨, 그리고 소박하지만 단단한 행복까지.

    물론 한국과 일본의 사회 시스템은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나이'라는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입니다.

     

    당신이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행동 제안

    나의 '리조트 바이트' 찾아보기

     꼭 일본이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시니어클럽',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워크넷' 등에서 제공하는 국내 시니어 일자리 정보를 검색해보세요. 귀농·귀촌 프로그램이나 단기 농촌 체험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동네 '버스타임' 참여하기

     지역 '노인복지관'이나 '주민센터'의 문화 프로그램을 확인해보세요. 서예, 탁구, 노래 교실 등 취미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는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나만의 '할머니 신문' 시작하기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오늘 하루 느꼈던 감정, 나만의 요리 레시피, 젊은 세대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등을 블로그나 SNS에 꾸준히 기록해 보세요. 당신의 지혜와 경험은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빛나는 제2의 인생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